엄마가 암 진단을 받고
항암 부작용에는 '탈모'가 있었습니다.

처음엔 머리카락이 서서히 빠지겠지 해서
당장 가발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을 안했었습니다.

그런데
항암 1차 후 2주차부터
머리 숱이 엄청 많은 엄마의 머리가
한 웅큼씩 매일 빠지고,
결국 머리 감으시다가 머리카락들이 수세미처럼 엉켜서
임시방편으로 제가 가위로 잘라냈었습니다.

인터넷으로 가까운 가발전문점을 찾다가
항암가발을 전문으로 하는 곳들을 발견했고
그 중에서 케이모 홈페이지에서 여러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 봤습니다.
아무래도 환자이다 보니 예민하고 민감할 수 있어서 친절하게 해주시는지를 우선순위로 봤습니다.
그래서 케이모 이용 후기들이 너무 좋아서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.

좋은 말씀도 해주시고
친절하게 엄마 마음도 다독여주시면서
엄마 스타일에 맞는 가발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.
각 가발의 장단점도 설명해 주셨고
두피 및 가발 관리까지 다 설명해 주셨습니다.

처음엔 굳이 가발을 왜 맞추냐던 엄마도
가발 맞추고 나오면서 기분이 한결 좋아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.

케이모에서 맞춘 가발로
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엄마의 정신적 스트레스가
조금이나마 줄어들 것 같습니다.

감사합니다.